신마(神魔)께서 말씀하시길,
패도(覇刀)는 십초적(十招敵)이고,
화왕(火王)은 백초적(百招敵),
검성(劍聖)은 천초적(千招敵)이라 하셨네.
허나 풍사(風邪)만은 얼굴을 찡그리시더니 일생을 싸울 자라 하시더군.
놀랍지 않은가?

감기 같은 놈이지.
떨어지라고 아무리 내쳐도 달라붙는구만.
그 아이, 풍사라고 불러야겠어.

―풍사(風邪) 형로(荊路)와 괴짜 동료들의 성장기.

"네 삶은 가시밭길이 될 게야.
힘든 길을 걸어가야겠구나."
"괜찮아요. 살며 웃을게요. 웃으면서 살게요.
그러니 걱정 말아요."

좌충우돌.
젊은 나날의 흥겨운 기행.
마음이 가는 길을 따르니 몸이 흥겹구나.

제품명	풍사전기(작은책)
판매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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