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를 만들고 삶을 마감한 백도진이 그란디아 대륙에서 부활했다!
그리고 새롭게 맺은 인연…….

동대륙과 서대륙을 가르는 모비 사막에서 패왕 백도진이 그 인연과 새로운 파를 세운다!

"음… 천도문(天道門). 하늘의 이치에 따라 사람이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 길을 가야 한다는 뜻으로 정했네. 어떤가?"
"좋은 뜻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세울 문파를 대외적으로 알리려면 쉽게 기억할 수 있고 강렬한 이름이어야 합니다."
"허허허! 어렵구나."
"저, 드래곤 슬레이어가 어떨까요?"
"드래곤 슬레어어?"

그란디아 대륙의 역사상 가장 강한 용변단, 드레곤 슬레이어(Dragon Slayer)!
3천 년 동안 어둠 속에 가려진 대륙의 거대한 비밀, 추악한 오만과 탐욕에 젖은 드래곤들과 맞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