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성 쌍둥이인데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여 전혀 다른 성격으로 자란 아야카와 유카리. 예쁘고 얌전한 아야카는 엘리트 남편을 만나 신혼 생활 중이고 유카리는 홀로 독립해서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이렇다할 왕래 한번 없던 아야카가 유카리를 찾아온다. 옆에는 한 남자를 데리고. "이 애를 당분간 여기서 지내게 해줘."

신혼여행 첫날, 남편은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먼저 돌아가고 홀로 남은 아야카는 우연히 만난 나오미라는 청년과 함께 여행을 즐긴다. 아야카에 비해 훨씬 어린 나오미지만 마음이 통했기에 그 후로도 두 사람은 오랫동안 펜팔 친구로 지내왔다. 그런데 사정상 집밖에 나앉게 된 나오미를 보다 못한 아야카가 쌍둥이 동생 유카리를 떠올린 것이다.

나오미가 유카리 집에 머물면서, 유카리는 아야카와도 자주 만나게 된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에도 한동안 같은 동네에 살았지만 워낙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었기에 둘 사이에는 이렇다할 교류가 없었다. 나이가 들어 다시 발견하는 아야카는 유카리의 기억과는 조금 다른 듯 하다. 개구쟁이 같은 표정도 지을 줄 알고, 신나는 일이 있으면 팔짝팔짝 뛰며 기뻐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던 쌍둥이 자매는 이제서야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중이다.

제품명	트윈스(완결)
판매가격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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