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다 이라의 국내 첫 연애소설집 <1파운드의 슬픔>. 나오키상 수상작가 이시다 이라가 들려주는 설레임 가득한 열 가지 사랑의 단상들을 담은 책이다. 작가는 취재를 통해 얻은 소재를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면을 지니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 주로 30대 전반의 자아 찾기와 사랑 찾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집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남녀의 일상을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만 일을 하는 웨딩 플래너 유키, 책을 읽는 남자를 좋아하게 된 치아키, 서로의 물건에 이니셜을 적어야만 하는 커플 등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설레임을 그린 10편의 감각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