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늘이여 땅이여>, <한반도>로 한 편의 독자군을 이끌어낸 김진명이 문명의 이기를 장악하려는 보이지 않는 암투와 그 무대의 중심에 선 한국의 미래를, 세계 무대를 배경으로 스펙터클하게 펼쳐 보인 장편소설.

지은이는 세계 문명에는 공통된 수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13, 72, 108, 14만 4천..... 그 수의 비밀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작가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그렇다면 21세기 세상을 움직이는 비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세상을 움직이는 힘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인터넷, 그 배후에는 세계를 장악하려는 사람들의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작가는 수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우리 한민족의 천부경에도 세상을 움직이는 비밀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인간 가운데 하늘과 땅이 있음을 알고 천지인의 믿음을 지닌 우리 한민족 고유의 정서야말로 21세기에 가장 강력한 힘을 행사할 문명의 이기, 인터넷의 미래에 올바른 방향타 역할을 맡아줄 힘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코리아닷컴>은 21세기 인터넷 문명을 이끌어갈 정신적 지주가 바로 한국인임을 힘주어 말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