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우리 검찰이 지금까지 해온 일은 청소부의 일이다.

투서나 언론 보도 따위로 누가 범죄자이지가 세상에

알려지고 나면 검찰은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가 범죄자를

쓸어담아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린다.

하지만 청소부에게도 권력은 있다.

쓰레기의 일부를 아예 쓸어담지 않을 수도 있고.

쓰레받기에 담아가던 쓰레기 이루를 쓰레기통에 넣지 않고 슬그머니

딴데에 흘려 버릴 수도 있다.

또 하나의 역할이 망나니의 역할이다.

이 역할은 비교적 충실하게 수행되어 왔다.

언뜻 보면 대단해 보이는 검찰의 위세도 따지고 보면 청소부 또는

망나니의 위세에 불과하다니,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제품명	브레이크 없는 벤츠
판매가격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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