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교가 마지막이다. 더 이상 전학 갈 곳도, 받아주는 곳도 없다.
「너의 오빠를 감시해라. 그리고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렴.
근데, 너도 알다시피 너희 오빠가 남학교잖니?」
“응. 남학교지. 그럼 여학교겠어?”
「바로 그거야. 너희 오빠가 남학교여서 니가 여학교로 가면
감시를 못한단 말씀이지.」
“근데 왜 내가 남장을 해서까지 감시를 해야 해? 그리고
시훈이 남녀공학으로 전학가면 되잖아!“
「…그놈 그 학교가 마지막이다. 더 이상 전학 갈 곳도, 받아주는 곳도 없다.」
“그래서? 내가 오빠네 학교로 남장까지 하면서 가야 된다. 그 말씀이여?”
「그렇지. 그리고 만약 남장을 들키면 바로 귀국. 알겠지?」
이 지긋지긋한 아프리카 오지에서 탈출하여 한국으로 가야한다!!!

제품명	조폭딸은수배중
판매가격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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