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에서 매회 1만 5천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이삼일의 장편 소설 <하숙생>, 제 2 권. 재수를 하여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한 하숙생은 충청도에서 서울로 유학을 오게 된다. 고시원에서 몇 달을 지내다가 삭막한 생활에 지친 하숙생은 학교 근처 하숙집을 수소문해서 괜찮은 하숙방을 얻게 된다. 그런데 그 하숙집에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여학생 4명이 있었으니... 형제뿐인 집에서 20년 넘게 살아왔던 터라 여자에 대해서는 무지한, 무지해서 순수한 하숙생과 성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하고 하숙생을 잘 챙겨주는 미자 누나, 차갑고 과묵한 듯하지만 사랑에 대한 상처를 안고 있는 여린 효진 누나, 도도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으며 남자에 대해 관심이 없어 더 매력적인 주희 선배, 가수를 지망하는 예쁘고 귀여운 부잡집 딸 은경양이 빚어내는 파란만장하고 유쾌한 하숙 생활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지는 실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