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미의 로맨스 장편소설 『화려한 사냥』. 첫눈에 끌려 하룻밤 산 도도한 그녀, 이가현. 매춘부인 줄 알았던 그녀의 정체는 이한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단번에 먹어치우려고 입질만 하던 해진중공업의 막대한 지분을 가진 노처녀이며, 기업합병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칼 앤 리'의 공동 경영인이었다. 그녀의 회사를 사냥하려는 그와, 기업사냥이 전문인 그녀가 제대로 만났다. 누가 누구에게 먹힐 것인가, 그들의 화려한 사냥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