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의인화한 우화 소설. 구궁산 팔괘동의 한 토굴에는 부유하고 학문이 높아 모든 쥐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서대쥐가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서대쥐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는 등, 주위에 그의 도움을 받은 동물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서대쥐를 고소하는 고소장이 날아들었습니다. 그에게서 양식을 얻어다 먹었던 다람쥐가 올해에도 양식을 얻으려 했으나 거절당하자 고소한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대쥐는 법정에 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