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내용과 독특한 소재로 통신 연재 당시 비상한 관심과 인기를 끌어온 작품. 개성 강한 인물들의 예측 불허한 삶과 허를 찌르는 대사를 숨겨두었다가 적시에 폭탄처럼 터뜨리는 소설의 특징들은 작가만의 스타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거친 폭풍 같은 남자를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여인의 따뜻하면서도 꿋꿋한 행보는 강한 반전을 통해 도드라져 보인다. 결코 달콤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로맨스이지만 작가가 전하는 사랑의 참된 의미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작고 볼품없지만 한 남자를 당당하게 사랑한 한지연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독특한 이력의 황이준을 만나 어긋난 사랑을 시작한다.
사업을 위한 후계자로 양육되어온 그는 자신의 2세만큼은 다르기를 바란다. 하지만 치밀한 계획 아래 3년을 기다려온 아버지 황 회장은 아들의 모든 것인 가정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황이준의 상대자로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씨받이로 키워진 민서영은 황이준의 그림자인 찬혁을 보는 순간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강요된 결혼은 진행된다.


책 표지 글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기다리겠어요. 오늘 하루만 맘껏 슬퍼하고 오늘 하루만 맘껏 울기로 하였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서 기다릴 것이다.
결혼은 할 수 없어도 믿음은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어 떠나야하다니 과거의 자신은 철저하게 이곳, 자신의 진정한 집 이곳, 그녀가 살고 있는 이곳에 두고 갈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제품명	플러스
판매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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