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본격적인 빚테크서이다.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인 저자는 요즘과 같은 금융위기 시대에는 먼저 빚부터 갚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재테크의 제1원칙은 빚관리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일깨워준다. 본문은 총 6장에 걸쳐 빚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친 다음, 어떻게 빚을 없앨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소설 형식을 빌렸다.

주식투자로 1,400만원을 날리고 카드값은 연체된 김철수란 가상인물을 등장시켰다. 그가 후배에게 빚 관리에 관한 조언을 받고 차분히 빚을 청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자산상태를 점검하고 빚을 정리하는 과정을 안내한다. 아무 생각없이 쓴 신용카드와 할부결제, 통신비 등이 모두 빚임을 밝히고, 청산해야 할 대상임을 지적한다.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펀드와 부동산 불패 신화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빚내서 투자하는 것은 이자는 커녕 투자한 원금마저 까먹기 십상이라고 조언한다. 뒷부분에는 적자인생을 탈출하는 방법을 <자산상태표 작성 → 현금흐름표 작성 → 돈 새는 구멍 분석 → 주기적으로 점검> 등 4단계로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