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창조적 자본주의를 여는 핵심 열쇠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제시한다. 이윤추구에만 급급했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CSR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의 중요성을 상기하도록 한다. 본문은 눈앞의 이익만을 찾았던 과거 기업들의 몰락과 사회적 책임의 충실한 이행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선진 기업들 사이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성과와 책임의 균형이 깨진 기형적인 발전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

고 말하고, 독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다. 그리고 고도성장의 상징인 두바이, 12대에 걸쳐 부와 명예를 유지한 경주 최부자집, 천년 역사의 로마 제국 등 익숙하고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였다. 기업에 국한되었던 사회적 책임의 주체를 가문과 국가로까지 확장시켰다.

또한 CSR관련 국제표준 및 협약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내 기업들의 CSR 수준도 진단해 보았다. CSR 활동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비밀병기를 제시하여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까지 짚어준다. 특히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CSR이 기업을 비롯해 소비자, 주주, 지역사회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