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등 사랑의 가치와 혼돈이라는 주제를 깊이있게 다루어 온 작가 김형경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배우자에 대한 믿음과 배신, 그로 인한 상처와 새로운 만남, 그리고 사랑의 예감과 망설임 등 사랑 이야기의 기본적인 테마를 이용해 새로운 구도의 치명적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은 동일한 시나리오를 김형경 작가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 각각 소설과 영화라는 매체로 표현해 낸 것이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영과 인수는 각기 배우자의 사고소식을 통해 서로의 배우자가 불륜관계에 있었음을 알게 된다. 의식 불명상태에 빠진 두 사람을 돌보는 서영과 인수는 같은 상처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비극적 사랑을 예감한다.

제품명	외출
판매가격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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