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잃어버린 한 여자와 인생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신경희 로맨스 장편소설.

뛰어난 배드민턴 선수였지만 사고로 다시는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된 현승과 사랑의 아픔 때문에 세상을 버리려고 했던 태경.

옛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태경을 곁에서 지켜보던 현승은 어느새 자신의 마음속에 태경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태경은 이혼을 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다시 자신의 곁에서 맴도는 영훈 때문에 심란하기만 하다.

사람과 세상을 믿지 못했던 과거를 갖고 있는 두 사람.

그들의 상처는 서로로 인해 서서히 아물어 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