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터 모델과 보디가드로 가까워진 유희와 서호.

서호는 유희의 첫사랑이지만 어느날, 뜻하지 않은 오해로 유희는 서호에게 강간당하다시피 순결을 빼앗긴 뒤 연락을 끊는다.

6년 후, 두 사람은 선진그룹 회장의 냉정한 비서실장과 유능한 A급 경호원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서호는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지만, 유희는 오래전의 오해로 아직 그를 애써 외면하려고만 한다.

그런데 어느날,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선진그룹 주 회장이 중국 출장길에서 납치가 된다.

서호와 유희 역시 상하이의 한복판에서 주 회장과 함께 납치되고, 어려운 순간을 함께 하면서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